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스트레스(stress)였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병과 질환이 발생한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내과 입원 환자의 70% 정도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를 볼 때,

스트레스가 신체질환의 발생 원인이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간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스트레스가 고혈압, 심장병, 위궤양의 중증도와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지만

그에 비해 간염과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임상에서는 간염환자가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알코올성 간 질환을 가진 환자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간 염증과 섬유화가 증가된다고 한다. 또한 만성간염 자체가 환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스트레스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단순하게 생각했으나. 즉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혈관이 수축하면 간세포에 대한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간이 저산소성 손상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다.

근래에 와서야 스트레스 반응 시 분비되는 호르몬 등이 간에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림프 순환이 둔해지면서 미처 배출하지 못한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장내유해 독소가 계속 쌓이게 되면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지방간, 만성간염, 간 기능 저하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쌓이는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맛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들과

음주, 흡연 등으로 풀기도 하는데, 이 같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되며

간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간이 체내에 침투한 수많은 독소를 자정능력을 통해 끊임없이 해독하고 있기는 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면 몸이 독소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그럴 경우, 해독되지 않은 체내 독소들에 의해 조금씩 건강을 좀 먹게 되는 것입니다.

간의 해독능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나 음식은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다슬기’ 입니다.

민간요법으로 널이 알려져 있는 ‘민물의 웅담’이라 불리고 있는 다슬기는 각종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간의 콜레스테롤 농축을 줄여주고 암 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파틴산이 다량 함유 돼 있어 간, 위를 보호하고 숙취, 해독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 옛 한의학 서적에서도 그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슬기는 기름, 즉 원액으로 추출해 복용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재래 방식으로 짜낸 다슬기기름(다슬기진액)은 더욱 효과적으로 체내에 흡수돼 효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