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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8괘와 64괘, 그리고 괘사 ·효사 ·십익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자에 관하여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왕필은 복희씨가 황허강에서 나온 용마의
등에 있는 도형을 보고 계시를 얻어 천문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하여
처음 8괘를 만들고, 이것을
더 발전시켜 64괘를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사마천(司馬遷)은 복희씨가
8괘를 만들고 문왕이 64괘와 괘사 ·효사를 만들었다 하였고, 융마는 괘사를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주공(周公)이, 십익은 공자(孔子)가 만들었다고 하여
그 정확한 작자를 밝혀낼 수가 없습니다.
태극(太極)이 변하여 음/양으로, 음/양은 다시 변해 8괘, 즉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坤) 괘가 되었습니다.
건은 하늘 ·부친 ·건강을 뜻하며, 태는 못[池]
·소녀 ·기쁨이며, 이는 불[火] ·중녀(中女) ·아름다움이며,
진은 우뢰 ·장남 ·움직임이며, 손은 바람 ·장녀, 감은
물 ·중남(中男) ·함정, 간은 산 ·소남(少男) ·그침, 곤은
땅 ·모친 ·순(順)을 뜻합니다.
그러나 8괘만 가지고는 천지자연의 현상을 다 표현할 수 없어 이것을 변형하여
64괘를 만들고 거기에 괘사와 효사를 붙여 설명한 것이 바로 주역의 경문(經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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