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청풍골다슬기
- 1827
- 2013-06-21
땀은 몸의 열을 내려 건강을 지켜주는 일종의 ‘체온조절장치’입니다. 그러나 쉴 새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까지 불쾌감을 준다면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닐 겁니다. 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흘리는 다한증(多汗症) 환자들은 일상생활 작은 일에서도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부분의 옷이 땀에 젖어 보기 민망한 경우, 상대방과 악수를 하거나 명함을 건네는 것도 부담되는 경우, 손에 땀이 많아 음식을 하기에도 불결해 보이는 경우 등의 상황을 늘 겪게 되죠.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땀샘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약 1%에서 나타나며, 이 중 23∼53%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차성(전신적) 다한증’이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비만, 불안상태, 폐경, 갈색종 등의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손바닥, 발, 겨드랑이 및 얼굴 등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원발성(국소적) 다한증’이라 하며, 여러 가지 방법의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원발성)자가진단 테스트
1. 긴장하거나 집중을 하면 땀이 많이 난다.
예
아니오
2. 한번 땀이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
예
아니오
3. 얼굴에 땀이 흘러서 화장할 때 불편하다.
예
아니오
4. 땀을 많이 흘리는 것에 대해 자주 생각하거나 걱정을 한다.
예
아니오
5. 땀 때문에 손수건이나 양말, 옷을 챙겨 다닌다.
예
아니오
6. 땀이 많이 나서 옷을 자주 갈아 입고, 목욕을 자주 한다.
예
아니오
7. 땀 때문에 옷과 신발이 빨리 변색되어 자주 산다.
예
아니오
8. 땀을 없애기 위해 따로 시간을 투자한다.
예
아니오
9. 다른 사람들 앞에서 땀 흘리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된다.
예
아니오
10. 땀이 많아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이 많거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예
아니오
11. 땀 때문에 땀 억제제나 파우더 같은 제품을 사용한 적이 있다.
예
아니오
12. 땀을 많이 흘릴 걱정으로 계획을 바꾼 적이 있다.
예
아니오
13. 다른 사람과 일을 할 때나 혹은 그런 상황이라고 상상했을 경우 땀이 난다.
예
아니오
14. 땀 때문에 수술을 생각한 적이 있다.
예
아니오
0~1개 : 다행히 다한증이 의심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난 채로 오래 있으면 곰팡이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땀이 많이 나면 즉시 씻도록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어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2~5개 :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한증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으로 인해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더 잘 나타나게 되니 마음을 편안히 갖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약물 요법으로 관리를 하며 증상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6개 이상 : 다한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6개 이상에 해당하면 다한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7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중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하며,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한증의 치료는 약물 요법(항콜린계통 등의 약물 복용)이나 국소 요법(연고, 전기 영동법, 보톡스 주사 방법 등) 그리고 수술 요법(흉부교감신경 차단법) 등이 있습니다. 원발성 다한증(국소적)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흉부교감신경 차단의 수술요법이나 보상성 다한증(수술 후 수술 부위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것)이라는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